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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의 효율이 최대 조건(철손, 동손의 손실)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요쁘 2024. 8. 17.

변압기의 효율이 최대가 되는 조건, 즉 **철손(무부하 손실)**과 **동손(부하 손실)**이 같을 때 효율이 최대가 되는 원리는 변압기 설계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변압기의 손실, 효율, 그리고 최대 효율 조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1. 변압기의 손실

변압기의 효율을 이해하려면 먼저 변압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손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변압기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철손(Core Loss): 철손은 변압기의 철심에서 발생하는 손실로, 주로 히스테리시스 손실과 와류 손실로 구성됩니다. 철손은 변압기에서 전압에 의존하며, 부하의 크기와 무관하게 일정합니다. 변압기가 가동 중일 때 항상 발생하는 손실이므로 이를 무부하 손실이라고도 합니다.

동손(Copper Loss): 동손은 변압기 권선에서 발생하는 손실로, 권선의 저항 때문에 발생하는 열 손실입니다. 동손은 전류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부하 전류에 따라 변합니다. 즉, 변압기의 부하가 증가할수록 동손도 증가하게 됩니다.

 

2. 변압기의 효율

변압기의 효율(η)은 변압기에 공급된 입력 전력에 대해 출력으로 나오는 유효 전력의 비율로 정의됩니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변압기 효율

 

3. 최대 효율 조건

변압기의 효율이 최대가 되려면, 위 수식에서 분모인 총 손실(철손 + 동손)이 최소가 되어야 합니다. 변압기의 효율은 부하 전류와 관련이 있으므로, 부하 전류가 변할 때 동손이 변화하고 그에 따라 효율도 변화하게 됩니다. 변압기의 최대 효율 조건은 철손과 동손이 같을 때입니다. 이 조건을 수식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𝑃 철손 = 𝑃 동손 P 철손 ​ =P 동손

​ 이 때 변압기의 총 손실은 최소화되며, 결과적으로 효율이 최대가 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아래의 개념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변압기에서의 손실과 부하

철손은 부하에 관계없이 일정합니다. 변압기가 가동되면 발생하는 고정 손실입니다. 동손은 부하에 따라 변하는 손실로, 부하가 커질수록 동손이 증가합니다. 부하 전류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변압기가 가벼운 부하에서 작동할 때는 동손이 작고, 무부하 상태에서는 동손이 거의 0이 됩니다. 이 경우 철손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효율이 낮습니다. 반대로, 부하가 매우 클 때는 동손이 크게 증가하여 전체 손실이 커지므로 역시 효율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철손과 동손이 서로 같아지는 지점에서 총 손실이 최소가 되고, 이때 변압기의 효율이 최대가 됩니다.

 

2) 최대 효율 조건에서의 수식적 설명

변압기의 출력 전력 𝑃 출력 P 출력 ​ 을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철손과 동손을 각각 𝑃 철손 P 철손 ​ 과 𝑃 동손 P 동손 ​ 이라고 하면, 효율은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최대효율조건

일 때 변압기의 효율이 최대가 됩니다.

 

변압기의 효율이 최대가 되는 원리는 철손과 동손이 서로 같을 때 총 손실이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철손은 부하와 무관하게 일정하지만, 동손은 부하에 따라 증가하기 때문에 이 두 손실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변압기의 효율이 최대가 됩니다. 따라서 변압기를 설계할 때, 목표 부하에서 철손과 동손이 같아지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변압기의 운영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